씨엘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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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스압/스포) 백합팡인의 소나무 취향 ~ 실패한 자리에 남은 감정들을 사랑하는 편
20.10.18 글 백업 안녕! 나 갑자기 벅차올라서 영업글을 쓰고 싶어졌어. 어디 내놔도 부끄러운 백합충 GL러인 나.. 여캐와 백합과 삐끗한 구원서사를 파면서 보낸 지난 사반세기를 요약하면,, 존버로 시작해 존버로 끝난다 왜냐면 취향이 끝까지 존버해야만 볼 수 있는 관계성이라..^^a 실패한 구원이야기에 환장하는 사람 있니? 그런 거 있잖아. 상대의 가장 연약하고 서투른 모습을 알지만 오히려 그래서 그 사람이 특별한 애들... 상대에게 받은 평범한 다정함이 견딜 수 없을 만큼 눈부시고 벅찰 만큼 무거워서 제 인생을 바꿔버리는 애들... 상대를 구해주고 싶어서 안간힘을 쓰지만 상대를 구원하기는커녕 오히려 상황을 더 꼬아 놓는 이야기.. 상황 때문에 엇갈리고 진심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는 이야기.. 상대에..
2022.10.08 -
[씨엘] 울면서 쓰는 사랑이야기, 이비엔과 라리에트 (强스포)
추석기념 어딘가에 썼던 글 백업하는 시리즈 2018.10.27. 작성 "그 날의 슬픔조차, 그 날의 괴로움조차 그 모든 것을 사랑했던 당신과 함께" "스스로 생각한 것보다도 더 많이 당신을 사랑하고 있었어요 그후로 마음껏 숨을 쉴 수 없어요" "잘라서 나눈 과일의 반쪽처럼 지금도 당신은 나의 빛이에요" BGM : 요네즈 켄시, Lemon (Cover&원곡) 오타쿠들이 최애커플에 떠올리는 브금이 대체로 비슷하다지만, 정말로 이비라리 글은 레몬 외의 다른 브금을 떠올릴 수 없다ㅠㅠ 씨엘 이비라리는 내 인생관계성 중 하나고, 눈물 없이 설명하기 힘든 관계라 어떻게 영업글을 써야할지 막막하다. 그래서 이번엔 영업글이라기보단 수기를 쓴다는 생각으로? 의식의 흐름대로? 글을 써보도록 할게. 이 글은 어디까지나 내 ..
2022.09.10